개설 한 달 만에 147건 민원 접수처리, 시민 만족도 급상승

전라남도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카카오톡을 통해 생활민원을 실시간 접수 처리하는 ‘일사천리 순천’을 개설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 순천시청 (자료사진)
▲ 순천시청 (자료사진)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일사천리 순천’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 해당 내용이 담당부서에 전달되고 처리계획과 결과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는 SNS 소통 창구다.

시는 지난달 27일 개설한 이후 지금까지 불법 광고물 제거, 하수구 맨홀 보수, 가로수 전지, 주정차 위반, 소규모 시설 보수 등 총 147건의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했다.

또한, 청년 포인트, 낙안읍성 입장 관련 문의 등 단순 민원부터 중앙분리대 파손 수리, 공중화장실 수리 등 수일이 걸리는 민원까지 관련 부서와 바로 협의해 처리 예정 날짜는 물론 조치 완료된 사진 등을 전달해 민원인 만족도를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일사천리 순천’이 간편한 민원 접수와 평균 2일 이내에 민원이 해결되고 1:1 대화를 통해 수시로 피드백을 준다는 점이 입소문 나면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민원을 제보한 정 모 씨는 “그동안 다양한 곳에 민원을 접수해 봤지만 검토한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 딱히 해결방안을 찾지 못했는데, ‘일사천리 순천’을 통해 접수한 민원은 신속하게 처리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알려주어 속이 후련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 불편사항 신고가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쉽고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설한‘일사천리 순천’이 좋은 호응을 얻고 있어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민원 하나하나 허투루 넘기지 않고 신속하게 해결해 시정이 늘 시민 곁에 있음을 실감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일사천리 순천의 활성화를 위해 민원 신고자에 대한 분기별 인센티브 지급, 홍보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대규모 공사 등 생활 불편과 직결된 시정 소식을 수시로 게시해 시민 불편을 사전 차단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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