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저류지서…전남도, 나무심기 지속해 도민 행복쉼터 제공

전라남도는 (사)숲속의 전남과 함께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가족의 희망을 기원하는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순천만국가정원 저류지 일원에서 지난 25일 개최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생일, 결혼, 입학 등 가족의 특별한 날을 기념하고 싶은 60 가족과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천재영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사)숲속의 전남 회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조부모, 부모, 손자․손녀 3대는 숲 돌보미 결의문을 함께 낭독하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으며 사랑과 희망의 가족정원을 만들었다. 가족정원은 사랑, 소망, 인내 등 가족을 상징하는 꽃말을 가진 아스타, 버들마편초, 쑥부쟁이 등 10종의 꽃과 나무로 조성, 가족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또 나무 심고 가꾸는 문화 확산을 위해 황칠, 홍가시, 녹차나무 나눠주기 행사도 함께 진행해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희망과 치유의 시간을 선물했다.

가족 대표로 숲돌보미 결의문을 낭독한 배세헌 씨는 “최근 단풍이 드는 가을에 가족이 함께 나무를 심으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생활 주변에 이런 가족정원이 많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황금영 (사)숲속의 전남 이사장은 “화창한 가을 날씨에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개최 기원 3대 가족정원 만들기를 함께해 매우 기쁘다”며 “생활 속 나무심기 운동을 계속 추진해 도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순천시민들과 함께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를 가져 의미가 있었다”며 “조성한 정원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좋은 쉼터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3대 가족정원 만들기 행사는 (사)숲속의 전남 주관으로 지난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천552명이 참여, 2천336그루의 나무를 심는 등 숲사랑, 가족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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