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란, 김태훈, 최미희, 최현아, 유영갑 의원별 일괄 질문

전라남도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24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제9대 의회 개원 후 첫 시정질문을 가졌다.

순천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시정질문은 이영란, 김태훈, 최미희, 최현아, 유영갑 의원이 의원별 일괄 질문하고 노관규 순천시장을 비롯한 소관 부서 국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이영란 의원 (순천시의회 제공)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이영란 의원 (순천시의회 제공)

첫 번째 시정질문에 나선 이영란 의원은 △시내버스 환승센터(공영차고지) 조성 사업 △여순 10.19 평화공원 추진 △생목동 (전)배수펌프장 부지 비품 창고 신축 추진 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이어 보충질문을 통해 환승센터와 버스공영주차장 문제를 분리하여 추진할 것을 촉구하며, 별도의 부지매입 없이 현 정류장을 개선해 환승이 가능한 ‘대중교통 연계 수송형’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한, 여순 10·19 평화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평화공원 예정부지가 협소할 뿐만 아니라 장소성을 살린 역사 콘텐츠로 활용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행복주택 부지를 평화공원에 포함하는 대신 ‘소형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으로 청년들에게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제안했다.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김태훈 의원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김태훈 의원

두 번째로 질문에 나선 김태훈 의원은 △순천역세권·연향3지구 상권에 대한 환경정비 및 경쟁력 제고 방안 △연향동 상권 활성화 대책 △순천시 소상공인 금융지원 사업 △전문성과 지속성이 요구되는 소상공인 업무의 전문직위제 지정·운영에 관한 순천시의 견해에 대해 질문했고 서면 답변으로 대신했다.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최미희 의원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최미희 의원

다음으로 최미희 의원은 △순천시 생활임금 조례에 근거한 순천시 계획 △어르신 품위 유지를 위한 사업 확대 계획 및 운영 △공동주택 지원에 대한 순천시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최미희 의원은 순천시 생활임금 조례 제정 이후 한 번도 이행 절차가 마련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조속한 시일 내 위원회를 구성하고 예산을 확보하여 근로자들이 좋은 노동환경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확대를 위해 우드펠렛활용사업, 놀이터 개·보수사업 지원 등 정책적 지원 검토를 요청했고, 왕지동 산 136-7 왕조지구 도시개발 구역과 관련하여, 주민 민원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할 것을 당부했다.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최현아 의원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최현아 의원

최현아 의원은 △신대지구 택지 개발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신대의료부지 의료융·복합타운 설립 진행 상황 △신대지구 스타필드 유치 추진 계획 △신대지구 고등학교 설립 추진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최현아 의원은 신대지구 택지 개발과 관련하여 지역주민의 의견이나 건의사항에 대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하 광양경제청)과 사업시행자에게 통보하여 주민불편사항이 처리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신대의료부지 의료융·복합타운 설립 및 신대지구 스타필드 유치와 관련하여 전라남도, 광양경제청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으며, 지역민들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 해소를 위해 신대지구 고등학교 설립을 전남도 교육청에 적극 촉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유영갑 의원
▲ 시정 질문을을 하고 있는 유영갑 의원

마지막으로 유영갑 의원은 △국가정원 노동자 고용승계 △지역 분권형 신재생 에너지 공영화 사업 △모든 농민에게 제대로 된 농민수당 지급을 위한 시비 확대 △농업기반시설 사업예산 확대 △서면 중학교 유치 계획 △서면 공단 이전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유영갑 의원은 국가정원 노동자 고용승계와 관련하여 연중계약 추진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근로자의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민수당에 대해 도입 취지를 이해하고 전라남도와 시장·군수협의회에 증액 내용이 반영되도록 적극 협의할 것과 농업기반시설 사업예산 관련해서도 이장단, 주민자치위원회, 농민회 등 여러 직능단체 관계자의 의견을 들어 사업이 편중됨 없이 분배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서면 중학교 유치계획에 대해 학교부지 매입 등 전라남도교육청과 순천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설립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실무적 절차를 시작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시정질문 이틀째인 25일에는 유승현, 장경원, 최병배 의원이 시정질문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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