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청정어항 조성 및 2차 철거 계획 수립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7월 흑산도항 기능 개선과 청정어항 조성을 위해 항내 양식시설(29명, 945칸)중 1차 철거를 완료(18명, 750칸)하였다고 밝혔다.

▲ 현장사진 (신안군 제공)
▲ 현장사진 (신안군 제공)

24일 신안군에 따르면, 흑산항은 국가어항 지정 및 항만 개발사업으로 인해 2025년까지 양식행위 제한에 따라 기존 양식업자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군 자체적으로 어업종사자와 협의를 통하여 해당 어촌계(진리1구, 진리2구)어업권 총 12.8ha(축구장 18개 면적)내 양식시설 전량에 대해 군비 25억원을 투입하여 매입 철거하기로 하였다.

주 내용은 2023년 06월 까지 항내 양식활동 중단, 시설물 철거 지원을 확약하였으며, 현재 22년도 지급하여야 할 매입금은 전액 지급 완료하고, 잔여 매입대금에 대하여는 23년도 상반기 내 지급할 계획이라 밝혔다.

▲ 철거 작업
▲ 철거 작업

사업지구 내 불가피한 사유 등으로 2023년도 사업(2차)으로 반영된 시설물 철거와 수중 잔존물 등 선박 안전운항에 저해가 될 수 있는 구조물 등은‘23년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 조사 중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양식시설들로 오랫동안 가려졌던 흑산도의 관문과 천혜 비경이 드러나 흑산도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흑산도항의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국가사업인 흑산도항 개발사업과 관련하여 전남 서남해권 영해관리 전략적 요충 항만구축 및 해양사고에 신속 대응을 위한 기능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