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위원들이 7개월간 키운 국화 화분 나눔…가을 정취 물씬

전라남도 보성군 미력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점석)는 지난 18일 면 청사 주변, 소재지 기관 및 마을경로당 등에 국화꽃 화분 400여 개를 비치해 가을 분위기로 지역을 단장했다.

▲ 미력면 주민자치위원회
▲ 미력면 주민자치위원회

24일 보성군에 따르면, 국화꽃 거리 조성에 사용한 국화 화분은 미력면주민자치위원회 위원 20여 명이 지난 4월부터 직접 키워 마련했다. 위원들을 국화 꺾꽂이(삽목)를 시작으로 화분에 옮겨심기, 잡초 제거, 순자르기 등 국화꽃 키우기에 정성을 쏟아왔다.

미력면주민자치위원회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프로그램’공모에서 ‘마을마다 국화꽃 향기 가득한 미력면 만들기’로 선정돼 이번 국화 화분 나눔 행사를 추진했다.

김점석 위원장은 “국화꽃 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7개월여 동안 바쁜 농번기철에도 국화 가꾸기에 적극 참여해 준 회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덕분에 마을이 환하게 밝아졌다.”고 말했다.

박신자 미력면장은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물들어가는 미력면 소재지에 울긋불긋한 국화꽃이 함께하여 면민들에게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할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주민자치위원님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 “앞으로 국화꽃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아름다운 미력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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