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일까지 접수…시설. 장비 등 농가별 최대 1천500만원 지원

전라남도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 및 최적의 사양관리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축산분야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확산사업에 11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양돈 돈사 (전남도제공)
▲ 양돈 돈사 (전남도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2023년 사업 추진을 위해 20일까지 예비 사업자를 각 시군을 통해 신청받고, 전문 컨설팅업체가 예비 사업자 사전 컨설팅을 11~12월 중 실시해 내년 1월 중 사업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사업을 바라는 농가는 오는 20일까지 사업계획서와 축산업 허가증, 축사 등기부등본, 신용조사서 등을 갖춰 시군(읍․면․동)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현대화 시설이 갖춰진 축사나 축사의 신개축을 통해 현대화 시설 구축이 예정돼 축산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장비의 적용이 가능한 축산농가다.

지원 내용은 ▲생산경영관리 프로그램, 축사 내외부 환경 모니터링 및 조절장비 ▲악취저감 장비 및 시스템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자동화 장비 ▲자동급이기 ▲로봇착유기 ▲자동사양관리기 ▲발정탐지기 등 신규 구비 및 교체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지원 비율은 국비 30%, 융자 50%(연리 2%․3년거치 7년 분할 상환), 자부담 20%다.

전남도는 한우 축사 첨단화를 위해 한우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사업으로 지방비 30%를 추가해 보조율을 60%까지 높일 방침으로, 농가별 1천500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 분야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스마트장비 보급률을 높이면 축산농가의 생산량 향상과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며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이 사업에 많은 농가가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축산 분야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확산사업을 2014년 처음 시행한 이후 올해까지 1천469호에 591억 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