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극단 ‘미암’이 오는 오는 12월 11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정기공연을 실시한다.  9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무대에 오르는 작품 ‘나보고 우짜라고’는 네명의 각기 다른 노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의 시대적 가치를 재조명해보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극단 미암이 2015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 공연을 실시했던 수작으로, 제31회 전남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은 탄탄한 연출을 바탕으로 한 빠른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해남의 높은 연극 수준을 증명하고 있다.

극단 ‘미암’은 해남만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특수성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드높이고자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돼 1952년에 창단한 극예술단체이다. 전라남도 창단 1호 극단, 전국 군 단위 최초의 극단, 한국연극협회 소속 최초 지부라는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해남을 비롯한 완도, 진도 등지에서 130회 이상의 무대를 공연하며 연극인 발굴의 산실이 되어 왔다.   공연시간은 오후 7시이며, 누구나 입장 가능한 무료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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