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마도와 어불도 여객선 이용시 도서민은 1,000원으로 이용 가능

전라남도 해남군이 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0원 여객선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해남군의 도선은 화산면 상·중·하마도와 송지면 어불도에 각각 삼마호와 어불호가 운항하고 있다.

▲ 해남군청
▲ 해남군청

이번 사업은 해당 도서에 거주하고 있는 도서민이 도선을 이용할 경우, 회당 이용요금이 1,000원이 되도록 차액을 지원하게 된다.

승선 시 요금 1,000원을 내고 탑승하면 그 차액을 해당 도선 운영위원회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한 승선 시 명단을 작성해야 하므로 승선자 명부 작성의 정확성을 높이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불호와 삼마호는 일 평균 이용객 150여명 정도로 현행 요금은 지역민 3,000원, 외부인 5,000원이다.

다만 이번 요금 지원은 해당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만 해당된다.

시행은 10월 중순 경으로 예정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그간 육상에서는 버스요금 지원이 실시되고 있었지만 해상 교통을 담당하는 도선에는 요금이 지원되고 있지 않아 도서민 부담이 컸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사업을 통해 도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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