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가족오케스트라‘비타민’, 땅끝오케스트라 연주회 연달아 개최

겨울밤의 추위를 녹여 줄 오케스트라 공연이 연달아 개최된다.  7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가족오케스트라 ‘비타민’ 창단연주회와 땅끝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오는 12월 12일과 20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연달아 개최한다.

12일 창단연주회를 개최하는 ‘비타민’은 50여 가족이 참여해 만들어진 가족오케스트라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5년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원사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가족간의 사랑과 음악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동요곡와 영화 OST 등 10곡을 연주할 예정으로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과 함께 따뜻한 가족애도 선물하게 된다.

20일에도 공연은 이어진다.
해남에서 가장 연륜있는 땅끝오케스트라(단장 이광현)가 제11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광현 단장을 중심으로 지휘자인 정희승씨와 지도강사 6명, 초 ․ 중 ․ 고등학생 단원 45명이 활동하고 있는 땅끝오케스트라는 2007년 창단 이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동호회 활동을 넘어 지역 음악인재 배출의 요람이 되고 있다.

플루트, 바이올린, 첼로 등 13개의 악기와 45명 단원들이 하나가 되어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등 영화 OST와 윌리엄텔 서곡, 세헤라자데 등 12곡의 클래식 음악을 연주, 겨울밤의 추위를 잊게 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군민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연달아 개최하게 됐다”며 “쉽게 접하기 힘든 오케스트라 음악과 함께 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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