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4일 지도자대회서 “도의회. 영광군과 협의” 밝혀

전남 영광출신으로 새마을운동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고 김준(1926~2012)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오전 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2015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대회에서 “새마을운동중앙회 초대, 2대, 6대 회장을 역임하고, 새마을운동의 이론적 사상적 토대를 마련한 영광 출신 고 김준 선생의 생가를 복원하도록 도의회 및 영광군과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어 “새마을회를 빼고 근대화를 논할 수가 없다”고 평가한 후 “새마을회는 전남도의 국제행사에도 기여한 공이 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준 선생은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재임 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행동하는 실천적 리더십을 보여줬으며 특히 농촌 변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새마을운동지도자대회에서는 이 지사와 도, 시군 새마을회장단, 새마을지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새마을운동 성과를 결산하고 지역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한 201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수상자와 지역 우수 지도자 200여 명에게 각각 새마을훈장과 도지사상, 도의장상, 도새마을회장상 등을 수여했다. ‘깨끗한 전남 만들기 자원재활용 종합평가’에 따른 19개 우수 시군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과 ‘나눔․봉사․배려’의 시대정신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행복한 국민’을 지향하는 제2새마을운동을 펼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황금영 전라남도새마을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도민과 함께 하는, 도민 속의 새마을 운동에 함께 나설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숲 가꾸기 사업, 땅끝협력 희망기금 조성, 새마을 대청소의 날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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