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발레단, 원시 현대 그리고 우주를 발레로

원시시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인류 군상 그리고 우주적 시각을 발레로 음미하는 무대가 시민을 찾아간다. 광주 광산구는 “오는 5일 오후 5시30분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발레 ‘항해(Voyage)’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3일 광산구에 따르면 ‘항해(Voyage)’는 그린발레단(단장 박경숙)이 창작한 신작으로 원시 생명이 꿈틀거리던 시절부터 경쟁과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까지 인류의 모습을 표현했다. 여기에 우주적 관점을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로 배치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 그린발레단은 ‘항해(Voyage)’는 프롤로그, 신화, 모던 타임스, 카오스, 탄식, 에필로그 총 6막으로 구성했다.

그린발레단은 발레라는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예술적 감동과 메시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게 공연을 구성했다. 미디어아티스트 진시영 씨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고전의 틀에서 벗어나 현대의 몸짓으로 자유롭게 춤추는 컨템포러리 양식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티켓은 전석 1만원이며, 공연 문의는 광산구 문화체육과(960-8255·8833)에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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