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4차 산업형 장애인 인재육성과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 증진을 위한 다자간 협약을 잇따라 체결하는 등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에 나선다.

▲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는 9월 16일 오전 11시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중회의실에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선수 고용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대는 산학협력단에 속한 참여기업들이 장애인 스포츠선수를 직접 고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ESG경영(사회적 가치 창출) 실현, 그리고 스포츠를 통한 기업 홍보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광주시에는 장애인 선수 516명과 24개 종목이 등록돼 있으나, 장애인 실업팀은 광주시가 운영하는 탁구, 양궁, 사격 3개 종목에 18명만이 소속돼 있는 반면,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 선수는 8개 종목 50명에 이른다.

▲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이와 함께 전남대는 9월 15일 오후 4시 광주시청에서 4차 산업형 장애인 인재육성을 위한 ‘광주디지털훈련센터’ 설립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광주광역시, 인공지능산학연협회와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는 4차 산업형 장애인 인재육성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훈련과정 운영을 위한 전문 강사를 지원하게 된다.

‘광주디지털훈련센터’는 장애인 인재육성을 위한 직업훈련 인프라 확충과 장애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될 예정이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우리 대학은 교육과 연구는 물론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해 봉사하는 등 지역공동체의 주역으로서 주어진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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