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힘든 시기, 감정노동자 배려문화 정착

광주광역시 서구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김이강)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감정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지난 8일까지 진행했다.

▲ 권익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서구 (서구청 제공)
▲ 권익보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는 서구 (서구청 제공)

14일 서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고맙습니다. 따뜻한 말 한마디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고객응대 근로자 우리의 가족입니다.’란 슬로건으로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권익 향상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우리나라 산업구조가 서비스업 중심으로 변화됨에 따라 전체 임금 노동자 중 감정노동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감정노동자의 피해 사례 또한 늘어나고 있다.

2020년 광주광역시 감정노동 실태조사 결과 광주 서비스업 종사자 수는 약 28만 명으로 매장 판매 19.0%, 음식 서비스 17.0%, 의료보조 서비스 10.9% 순으로 규모가 크다.

이에 서구는 2년전부터 고용노동부‘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사업’공모를 통해 소상공인, 병‧의원 등 250개 업체를 대상으로 근무환경 인식개선 홍보판을 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청 관계자는“이번 캠페인은 감정노동자 보호의 출발점으로 사회 구성원 모두가 감정노동자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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