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시문학콘서트, 함민복·신용목·나희덕 시인 초청 대화

전라남도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이달부터 세 차례에 걸쳐 국내 최고의 서정시인들을 초청하여 문학 토크를 나누는 시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 당끝 순례 문학관 (해남군제공)
▲ 당끝 순례 문학관 (해남군제공)

14일 해남군에 따르면, 오는 9월 24일부터 함민복 시인을 시작으로 10월 22일 신용목 시인, 11월 19일 나희덕 시인이 해남을 찾아 독자들과 만남을 갖는다. 시인과의 대화와 함께 트루베르, 등걸 등 시노래 전문 공연팀의 공연, 광주 전남 시인들의 시낭송 행사도 예정돼 있다. 행사는 청명한 가을하늘과 더불어 고즈넉한 한옥의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작가 레지던스 공간인 백련재 문학의 집 잔디마당에서 진행한다.

땅끝순례문학관은 시문학의 고향인 해남이 지닌 문학적 역량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알리고 군민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하여 2020년부터 매년 유명 시인들을 초청하는 시문학콘서트를 운영해왔다. 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관련 문의는 땅끝순례문학관(☎061-530-5127)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깊어가는 가을, 문학의 정취와 더불어 아름다운 시간을 나눴으면 한다.”며 “국내 유수의 시인들과 함께하는 수준높은 시문학콘서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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