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시립장애인복지관 및 관내 체육시설에서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장애인 인권신장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화합 한마당을 연다.

23일 북구에 따르면 북구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장애인 선수단 및 심판 등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립장애인복지관 체육관(동림동 소재) 등 관내 체육시설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어울림 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 광주북구장애인복지회(각화동 소재) 4층 강당에서 열리며, 이틀간 해당 경기장에서 보치아, 탁구, 배구, 론볼, 역도, 당구, 파크골프 등 7개 종목에 대해 열띤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2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립장애인복지관(동림동 소재)에서 탁구경기가,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용두중학교 체육관에서 배구경기가 열린다.

대회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시립장애인복지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역도경기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당구경기가 각각 열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첨단장애인 론볼장에서 론볼 경기가 개최된다.

보치아 경기와 파크골프는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지난 20일과 22일에 각각 먼저 개최됐다.

광주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설립된 북구장애인체육회(회장 송광운 북구청장)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장애인 종목경기 뿐 아니라, 경기당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의 장을 연출할 계획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재활 및 자립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들에게 차별 없는 생활체육 여건을 제공해 주민 누구나 생활체육 활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4년 4월 광주 자치구에서는 최초로 북구장애인체육회를 설립하고, 장애인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어울림 대회개최 등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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