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당 (위원장 박혜자)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대한민국 민주화의 토대를 구축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22일 향년 88세로 서거하셨음을 애도 한다고 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애도문 전문)

대한민국 민주화의 토대를 구축했던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22일 향년 88세로 서거하셨다.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서슬퍼런 군사독재 정권의 모진 고난과 억압에도 굴하지 않고 불의와 폭력에 맞선 투사였다. 불굴의 의지와 지도력으로 불가능할 것 같던 독재정권을 종식하고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루신 분이다.

대한민국 민주화의 상징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보를 접하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안타까운 마음이 금할 길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합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는 1955년 4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사오입 개헌에 반대하고 유신반대 투쟁에 나서는가 하면 1980년 신군부에 의해 탄압을 받을 당시 민주화의 투쟁에 앞장서 오셨다.

나아가 대통령 직선제를 실현하고 1992년 최초의 문민정부를 탄생시키며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공개제도를 도입하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수사하는 등 경제와 정치 민주화를 앞당기셨다.

특히 광주민중항쟁을 민주화 운동으로 승화시키고 신군부에게 광주 유혈 진압의 죄를 물은 것은 우리의 불행했던 과거사를 정리하는 역사적 전기를 마련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은 고인이 이룩한 역사적 위업을 기리는 동시에 쓰러져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발전시켜나가는데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이다. 우리 모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2015. 11. 22.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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