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최소화 위해 비상근무체계 운영 / 신고 전화 접수대 34대 증설, 상황관재 전담팀 구성 등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119신고가 급증할 것을 대비해 119종합상황실을 비상근무체제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 화자를 이송하고 있는 구급대원 (자료사진)
▲ 화자를 이송하고 있는 구급대원 (자료사진)

119종합상황실은 태풍 피해 관련 신고 폭주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119신고접수 시스템을 사전 점검하고 접수근무자를 비상소집해 신고 전화 접수대를 13대에서 34대로 증설하고 상황관제 전담팀을 꾸려 재난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상황실에서는 신고전화가 폭주해 일반적 음성통화로 신고가 불가능 할 경우 문자 또는 119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순차적으로 접수근무자가 다시 걸기를 해 119서비스를 받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주소방안전본부는 긴급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단순 배수 요청이나 기타 동물구조 등 단순 민원신고는 ‘120 빛고을콜센터’ 또는 ‘정부 민원안내 콜센터(110)’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노점례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종합상황실은 재난대응을 시작하는 곳이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119신고전화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