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 양극화 완화, 서민 경제 지원이라고 하는 데에서도 퇴행적 모습

광주정신 이어받아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광주 운정동에 자리 잡고 있는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이같이 방명록에 다짐의 추모 글을 남겼다.

▲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좌로부터)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당 대표,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좌로부터)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당 대표,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이재명 당 대표를 비롯 새롭게 짜여진 최고위원회의를 열기 앞서 2일 오전 10시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자리를 옮겨 김대중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했으며, 최고위원회의에는 이재명 당대표, 장경태, 박찬대, 정청래, 고민정, 서영교 최고위원, 박홍근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박성준 대변인,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병훈 광주광역시 시당위원장, 신정훈 전남도당위원장, 김성환 정책위원장, 송갑석, 이형석, 이용빈, 조오섭 국회의원, 정문성 서구을 지역위원장 직무대리, 송남수 광산구 을 지역위원장 직무대리, 박병규 광산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등 구청장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
▲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

이재명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80%에 가까운 지지율로 다시 세워주신 것은, 반드시 민주당을 변화시켜서 무너져가는 민생을 살리고 민주주의를 지키라는 명령으로 이해하며, 유능하고 강한 민주당으로 변모시켜서, 우리의 좌절과 절망을 희망과 열정으로 반드시 바꾸어내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좌로부터)신정훈 전라남도 도당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당 대표,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광주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 (좌로부터)신정훈 전라남도 도당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이재명 당 대표,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 평소에 강조하신 바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의 조화입니다. 실용적 민생 개혁이라고 하는 길로 확실하게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상대의 실패에 기대는 반사이익 정치, 무기력 정치가 아니고 성과와 실적으로 인정받는, 신뢰와 기대, 그리고 사랑을 회복하는 정당으로 반드시 다시 태어나겠다는 각오의 말씀을 드리며, 총선 승리와 재집권으로 가는 길을 반드시 열어내겠다.‘고 했다.

▲ 최고위원회의에 함께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 (좌로부터)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 최고위원회의에 함께하고 있는 강기정 광주시장 (좌로부터) 이병훈 광주광역시당 위원장, 강기정 광주시장

이 대표는 “지금 윤석열 정부에서 지역균형발전의 과제가 계속 후 순위로 밀리고 퇴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으며, 전반적인 양극화 완화, 서민 경제 지원이라고 하는 데에서도 퇴행적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지역균형발전은 더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지역균형발전에 더해서 지역 간 균형이라는 차원에서 우리 정부가 특별법으로 가덕신공항에 재정지원을 하는 것처럼, 광주공항, 대구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서는 특별법으로 정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대선 때도 드렸고, 이번 당 대표 선거 과정에서도 드렸습니다. 그 약속을 저희가 분명히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리며, 그 외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국토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정책들은 저희가 확실하게 잘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 최고위원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좌로부터0와 강기정 광주시장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
▲ 최고위원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좌로부터0와 강기정 광주시장 이병훈 광주시당 위원장

추석을 맞이해서 쌀값 폭락이 심각한 문제이며, 쌀 문제는 생산물의 가격 문제를 넘어서서 식량안보, 식량전략산업이라고 하는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전략안보산업의 측면에서 접근하지 않고 비교우위를 따지면, 즉 시장의 관점으로만 접근하게 되면 주식 자급 능력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지금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시장격리제도를 일정한 조건이 되면 자동으로, 의무적으로 시장격리에 나서도록 원내에서도 준비하고 있으며, 의무적 시장격리제도를 도입하도록 입법을 준비 중이고 신속하게 준비해서 쌀값 폭락으로 농가와 농촌이 붕괴하는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저희가 착실하게 챙겨가겠다.“고 했다.

▲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좌로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고민정 , 서영교 최고위원. 송갑석, 이영석, 이용빈, 조오섭 국회의원
▲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좌로부터) 강기정 광주시장, 고민정 , 서영교 최고위원. 송갑석, 이영석, 이용빈, 조오섭 국회의원

이 대표는 광주는 더불어민주당의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며, 어제도 저희가 타운홀 미팅을 통해서 전남과 광주의 많은 당원과 시·도민 여러분들의 말씀을 가감 없이 약 두 시간에 걸쳐서 서른여섯 분 정도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당과 시·도민, 당원들 간의 거리가 참 멀다는 느낌이 들었고, 그 속에서도 끝이 아니라 노력하기에 따라 얼마든지 다시 또 시·도민 속으로 다시 들아가서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민주당의 모태이고 본거라고 할 수 있는 광주와 전남의 많은 시·도민 여러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해나가는 것에 더해서, 진심으로 존중하고 경청하면서 시·도민들께서 원하는 바대로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하게 책임져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좌로부터)박병규 광산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경만 국회의원, 박성준 대변인, 김성환 정책위원장, 조정식 사무총장, 장경태, 박찬대, 정청래 최고위원,
▲ 광주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좌로부터)박병규 광산구청장, 임택 동구청장, 김경만 국회의원, 박성준 대변인, 김성환 정책위원장, 조정식 사무총장, 장경태, 박찬대, 정청래 최고위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당대회 이후 첫 회의를 이재명 지도부께서 이곳에 와서 해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면서”특히 이재명 대표님께서 광주군공항 특별법 약속을 해주신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감사 말씀 드리고 박홍근 원내대표님께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에 대해서 의지를 주신 것에 대해서 특별히 감사의 말씀 드리며, 우리 민주주의와 광주를 잘 부탁드리겠다.“고 했다.

▲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후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
▲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후 소감을 밝히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

강 시장은 이어 ”지금은 지역 소멸의 시대, 이것은 국가 질병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질병을 우리 유능한 민주당 이재명 지도부께서 꼭 치료를 해 주셔야 할 것 같으며, 이 국가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교육과 사업정책의 균형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우선 그러기 위해서 컨트롤타워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같은 위원회를 정부위원회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

▲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

강 시장은 ”최근 여야 시도지사들이 모여서 그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하려고 했던 지방시대위원회를 시행령으로 만들려고 했던 것에 대해서 강한 반대의사를 결의했던 적이 있으며, 이것을 윤석열 정부에서 받아들여서 시행령이 아닌 법으로 만들겠다, 이렇게 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
▲ 방명록에 추모의 글을 남기고 있는 이재명 당 대표

 더 나아가 법률로 지방시대위원회를 만들더라도 이것 자체가 정부위원회로 집행력을 갖추는 위원회가 될 수 있도록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께서 여야 합의를 통해 통 큰 전환이 이루어져 국가질병이 치유될 수 있도록 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면서” 오늘 광주 오신 것을 너무 너무 환영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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