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맞춤형 상담, 지역업체 취업알선, 면접 컨설팅까지

전라남도는 19일 도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취업 접근기회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적응센터인 ‘찾아가는 취업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 찾아가는 상담실에는 서부권 북한이탈주민 30여 명이 1:1 맞춤형으로 취업관련 법률 및 고용, 복지 등에 대해 상담을 받고 취업에 필요한 면접교육과 이미지 컨설팅 등을 통해 취업알선을 적극 도왔다.

남한으로 입국한지 5년째 된 이탈주민 박모씨는 “평소 알지 못했던 유익한 정보들을 꼼꼼하게 상담해 주고 안내해 줘 고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찾아가는 취업 상담실은 이날 서부권 취업상담실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동부권 북한이탈주민 취업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전남하나센터 여수지소에서 상담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에 거주중인 북한이탈주민은 10월말 현재 총 596명으로 지난해 이탈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취업률은 50%로 전국 평균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라남도 관계자는 “북한이탈주민은 지역민과의 많은 접촉을 통한 인식개선과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에서 고용업체 대표와의 현장간담회를 다음달부터 추진해 북한이탈주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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