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매도, 운림산방, 남도석성, 용장산성 등

미국의 유명 뉴스채널인 CNN이 최근 진도군 등 한국 서남권의 유명 휴양지를 전 세계에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CNN의 여행전문섹션인 CNN Go(www.cnngo.com/seoul)는 지난 2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33개’에 관매도(Gwanmaedo)와 진도(Jindo)를 20위와 24위로 각각 선정했다.

CNN GO는 “지역을 보고, 세계를 경험한다”라는 주제로 2009년에 출범한 아시아 문화정보 사이트로 전 세계 각지 로컬 에디터들의 여행 관련 기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관매도에 대해서 “관매산(219m)을 최고봉으로 100m 정도의 낮은 산지가 있을 뿐 대부분이 저평하다”며 “해안의 대부분이 암석해안을 이루고 있으나, 북서쪽 해안은 모래가 풍부한 사빈해안이며 남쪽에는 절애가 잘 발달해 있는데 암석해안의 암벽에서는 해식동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서 진도군 고군면을 소개하면서 “북서쪽에 장산도·상태도·하태도, 남쪽에 조도 등 많은 군도에 싸여 있고, 문화재로는 용장리의 용장산성(사적 제126호), 남동리의 남도석성(사적 제127호) 등과 첨찰산 남쪽 기슭에 쌍계사, 운림산방 등이 있다”며 “또한 매년 음력 4월에 펼쳐지는 진도와 모도 사이의 바닷길이 유명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신안군에 위치한 신의도 또는 상하태도, 홍도, 우이도, 가거도, 흑산도, 임자도와 함께 완도군에 위치한 청산도, 완도읍, 보길도, 소안도 등 남 서남권의 유명 휴양지를 집중적으로 선정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 남도국악원과 진도토요민속여행, 진도 북놀이 생생체험 등 관광객들에게 국악 체험과 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며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한 조도와 관매도가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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