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문병길 계장 국무총리상. 여수시 서정수 주무관 행자부장관상

2015년 지방행정의 달인에 전남지역에서 장흥군 문병길(행정6급) 계장, 여수시 서정수(공업7급) 주무관이 선정돼 각각 국무총리상과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했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제5회 지방행정의 달인 시상식’을 지난 16일 개최해 제5기 달인 15명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 및 달인 인증패를 수여했다.

영예의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문병길 계장은 2005년 7월 ‘전국최초토요시장’을 운영해 관광 진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지역경제분야’ 달인으로 등극했다.

행정자치부장관상을 수상한 서정수 주무관은 26년째 홍보업무를 담당하면서 50여 건의 영상을 자체 제작, 13억 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는 등 전국에서 ‘영상홍보분야’의 독보적 공무원으로 알려졌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지방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탁월한 업무숙련도와 아이디어로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한 최고 공무원을 뽑는 제도다.

올해는 각 지자체 등의 추천을 받아 후보자 67명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현지실사, 최종심사 3단계에 걸친 엄정한 과정을 거쳐 최종 15명을 선정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달인으로 선발된 공무원이 속한 여수시와 장흥군에 인사상 혜택을 부여토록 권고하고, 달인 전문성 활용을 위해 자문위원 위촉 및 각종 교육기관 강사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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