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수험생 300명 초청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 개최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수능을 치른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역사문화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17일 남구에 따르면 ‘문화교육 아카데미’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18일까지 한달여간 운영된다.

문화교육 아카데미는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와 맞춤형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 두가지로 구성돼 있다.
먼저 남구는 고3 졸업 예정자 300명이 참여하는 청소년 인문학 콘서트를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가량 남구청 8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콘서트 참가자는 학교별로 20~30명 가량의 학생을 모집하며, 참가를 위해서는 사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LH교육지원센터 이정화 대표가 강단에 올라 ‘소통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커뮤니케이션과 성인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에 관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 18일까지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역사문화 탐방 코스는 양림동을 2개 권역으로 나눈 A, B코스로 나뉜다.

A코스는 선교사 묘역~호랑가시나무~윈스브로우홀 등이며, B코스는 3‧1운동 발상지~오웬기념각~이장우‧최승효 가옥 등으로 구성됐다.

탐방 인원은 1일 60명 내외(팀별 15명 내외)로 제한되며, 참가 신청서를 사전에 제출해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문화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교육 아카데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교육지원과(☎607-2412, 24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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