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무와 경리실무 교육 실시 호응…경력단절 여성 취업도우미 역할 ‘톡톡’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전남 성 여성새일센터(여성 새로일하기 지원센터)가 컴퓨터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섰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여성새일센터가 지난 9월 14일부터 11월 12일까지 군청 4층 전산교육실에서 약 2개월간 40회 과정으로 기업실무(ITQ 한글, 엑셀)와 경리실무(회계, 부가가치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강생들이 취업에 큰 도움이 되는 자격증 취득을 위해 여느 때보다 교육에 적극적이고 열정적으로 임했다는 후문이다. 국가고시 자격증 시험은 오는 14일에 치르게 된다.

장성군 여성새일센터는 출산과 양육 등으로 인해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취업지원을 전담하는 취업지원 기관으로서, 현재 전남 군(郡)단위에서는 장성군이 가장 먼저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센터 내에는 임시보육시설과 상담실, 실습실 등을 갖췄으며, 직업상담사와 취업설계사 등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취업알선·정보제공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여성 구인을 희망하는 10개의 여성친화기업과 협약을 맺고 여성인력 우선 채용은 물론, 여성친화적 근로환경 조성 및 승진과 임금 등의 차별을 해소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하는 등 취업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경기로 연령대가 높은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이 더욱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직업교육을 통한 자격증 취득으로 취업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구직과 교육을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언제든 문(☎ 061-390-7635~6, http://saeil.jangsung.gr.kr)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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