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미래연구원(이사장 구제길, 원장 최영태)이 8월 17일 광주 상무지구 이전 개원식과 함께 학술강연을 갖고 제 2의 힘찬 도약에 나섰다.

▲ 현판식 후 기념촬영
▲ 현판식 후 기념촬영

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창립된 한반도미래연구원(약칭 한미연)은 행자부 등록된 지정기부금 기탁 단체 사단법인으로 정의로운 사회실현, 경제와 복지의 조화, 지역균형발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책과 방안들을 탐구하면서 김영란 전 대법관의 “공정한 사회를 위한 제안”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국가적 현안이었던 “세제개편과 지방재정”, “신당, 약인가! 독인가!”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대책” 등 굵직한 이슈들에 대한 토론과 대안을 제시하여 왔으나 코로나 19로 인하여 휴원하다가 다시 기지게를 펼친다.

한미연은 이번 이전 개원과 함께 이사장에 구제길 세종요양병원 이사장을, 4대 원장으로 최영태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명예교수, 부원장 에 노경수 전광주도시공사사장,, 김성진 전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김미경 광주대교수, 그리고 명예고문에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을 추대하고 이사진 등도 개편해 새롭게 출발한다.

▲ 17일 열린 사무실 이전 현판식
▲ 17일 열린 사무실 이전 현판식

이날 한미연은 8월 18일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김대중 정신과 정치적 리더십을 주제로 최영태 원장의 학술강연을 갖고 현재 위기의 정치 상황에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력과 리더십’을 재조명해 보는 귀한 시간을 갖는다.

최 원장은 강연을 통해 현 정부뿐 아니라 여야 각 정당내에서 조차 분열된 정치 지형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과 화합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김대중 리더십 정치가 재조명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연은 정치를 배우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김대중 대통령께서 강조하셨던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 즉 정치 이상과 현실의 조화를 통한 국민을 위한 정치를 배울 수 있는 미래의 ‘청년 김대중’의 재탄생을 위한 교육의 장도 상시로 마련키로 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대한민국 미래의 다양한 아젠다를 제시해 왔던 광주의 특수성을 공감하며 한미연이 광주뿐 아니라 전국적인 이슈에 항상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집단지성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동력과 자질을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명예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최근 어려운 시국에 많은 시민들이 대통령님을 더욱 그리워하고 있다 라며 살아계셨으면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변화할 수 없다”며 “‘행동하는 양심’으로 지금 해야할 일, 나아가야 할 길을 찾자고 독려하셨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님을 기억하고 추모하며, ‘김대중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이유도 여기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용섭 명예고문은 2019년 민선 7기 광주광역시장으로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1973년 김대중 동경납치 생환일인 8월 13일부터 서거일인 8월 18일까지 ‘김대중 평화주간’을 지정하자고 제안했고 그 후 매년 이 기간에는 김 전 대통령을 추모하고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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