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영 등 국내작가 4명. 아시아작가 4명 일대일 매칭 / 20일 아시아문화포럼 개막행사서 성과물 기획전

아시아 예술인들의 창의성과 첨단 기술이 만나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까.’   아시아 작가들과 광주 작가들이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공동 창작작업을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아시아문화예술인들을 광주에 초청해 전시 및 공연 활동을 지원하는 ‘아시아문화예술인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최근 8월 초부터 6주 동안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문화예술인레지던스’는 아시아와 광주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고 문화중심도시 광주를 아시아 각국에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미디어 아트’를 주제로 아시아문화포럼, 광주비엔날레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와 연계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레지던스에는 한국 작가 4명과 공모를 통해 선정된 태국,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4개국 4명의 아시아 작가 등 8명이 참가하고 있다.

광주 지역의 대표적 미디어 아티스트이자 광주문화재단 미디어 아트 레지던스 입주 작가인 권승찬, 박상화, 정운학, 진시영 작가가 각각 라일라 가르셀리노(필리핀), 청슈잉(말레이시아), 부싸라폰 통차이(태국), 사이캇 슈라이(인도) 작가와 일대일 매칭을 통해 개인의 예술 세계와 광주의 현장성을 토대로 미디어 아트 공동창작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주제인 미디어 아트는 첨단 기술과 예술의 결합이라는 의미 이외에도 미디어 아트 분야 유네스코 창조도시 가입을 추진 중인 빛의 도시 광주의 예술을 아시아 작가들과 공유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공동작업의 성과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 기술, 그리고 창의성’을 주제로 열리는 ‘2012아시아문화포럼’ 개막식 기획전시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박선정 사무처장은 “국적이 다른 작가들의 공동창작활동은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아시아와 광주의 문화 예술을 연결하는 흥미롭고 창조적인 실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특히 기획전시는 아시아와 광주 작가들이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낸 ‘문화와 기술, 그리고 창의성’의 결과물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8명의 작가는 지난 2일 5.18묘역, 대인예술시장, 담양 소쇄원 등 광주전남지역 문화탐방을 한 데 이어 두차례 워크숍을 갖고 공동창작활동의 방향 및 내용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미디어아트 공동창작   참여작가 명단]

연 번

성 명

국 적

1

박상화

대한민국 광주

2

권승찬

3

정운학

4

진시영

5

Lyra Garcellano 라일라 가르셀리노

필리핀

6

Chong Siew Ying 청슈잉

말레이시아

7

Bussaraporn Thongchaicv 부싸라폰 통차이

태국

8

Saikat Surai 사이캇 슈라이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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