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김재림(지원2동), 단체 계림2동주민자치위원회

광주광역시 동구가 「2015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에서 좋은 이웃(개인) 부문과 밝은 동네(단체) 부문에서 모두 으뜸상을 수상했다.

6일 동구에 따르면 좋은 이웃 부문 으뜸상은 김재림 지원2동 13통장이, 밝은 동네 부문 으뜸상은 계림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화영)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방송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봉사하며 살맛나는 고장 만들기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좋은이웃 밝은동네 수상자는 후보자 추천을 받아 광주방송문화재단과 광주시가 후보자들의 공적조서를 심사하고 현지조사 확인을 거쳐 수상자가 선정됐다.

좋은 이웃 부문 으뜸상으로 선정된 김재림 통장은 5·18의 아픔을 간직한 주남마을을 문화와 인권이 살아 숨쉬는 ‘치유의 창조마을’로 탈바꿈하는데 앞장서왔다.

김 통장은 주민복지를 위해 인권대학 개최, 음식·인형 만들기 등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로당 점심봉사를 조직하는 등 주민화합에 크게 기여한 점이 인정됐다.

밝은 동네 부문 으뜸상으로 선정된 계림2동주민자치위원회는 푸른길 행복동네 순찰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돌보고 광복70주년 행사, 사랑나눔바자회, 정월대보름 한마당잔치 등을 열어 지역사회 소통에 이바지했다.

또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체험학교를 개최하고 학생사랑 지역협의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공동체의식과 소속감을 일깨우는데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따뜻한 인정이 흐르는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주신 수상자들께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 살맛나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데 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 좋은이웃 밝은동네」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2시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