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21개소 대상으로 어린이 흡연예방 인형극 운영 ‘호응’

전남 장성군이 아이들에게 친근한 소재인 인형극을 통해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키워 흡연예방 조기교육은 물론 가정의 금연전도사 양성에 나섰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1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아동 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흡연예방 인형극을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인형극은 전문극단인 ‘파랑새’와 ‘동꽃’에서 맡아 진행하며, 각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필요에 따라 문화예술회관에서 나눠 실시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들의 관심과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담배에 중독된 곰아저씨의 금연생활 실천기를 줄거리로 구성했다.

지난 26일에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진원 및 북이초등학생 등 184명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인형극을 실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형극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꿈나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가정 내에서 금연전도사의 역할로 금연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깨끗한 장성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금연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담배값이 오르는 올해가 주민 흡연율을 낮출 수 있는 최적기로 보고 약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금연클리닉 운영과 집단 금연교육 실시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전개해 주민 금연길잡이 역학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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