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29일 염주종합체육관 등 경기장서 족구 등 4개 종목 친선경기 열려 / 이상동 회장, 지역감정을 벗어나 소통과 화합의 장 이어가길 기대

광주와 대구 스포츠인들이 광주에서 만나 우정을 나눈다. 광주광역시체육회(회장 이상동)는 오는 28~29일 광주에서 260여 명의 선수단 등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 이상동 회장
▲ 이상동 회장

24일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이상동 체육회장은 “이번 교류대회를 통해 2038 하계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위한 광주와 대구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감정을 벗어나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광주에서 개최된 후 이듬해인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중단됐고 지난해 11월 대구에서 재개했다.

광주와 대구 양체육회 임직원과 엘리트선수 및 생활체육 동호인 등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문화교류와 친선경기로 진행한다. 첫날에는 대구선수단을 대상으로 무등산 분청사기의 역사를 공유하고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고자 평촌도예공방을 방문한다.

둘째 날에는 친선경기로 족구(염주종합체육관), 탁구(동림다목적체육관), 테니스(진월국제테니스장), 펜싱(국민생활관 펜싱장) 등 4개 종목의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대구선수단을 위한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체육회는 환영 만찬 행사에 양궁 국가대표 기보배(광주시청)를 초청해 사인회 및 기념촬영(포토존)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광주-대구 달빛스포츠교류대회는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동서 간의 화합을 위해 2013년 달빛 야구교류대회를 시작으로 2015년부터 종목을 확대해 양 도시가 격년제로 상호 초청해 열리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