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컨설팅 정보보안 점검·조치’ 등 정보보호 활동 인정 / 전국 지자체 중 유일 기관표창 수상

광주광역시는 13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열린 ‘2022년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정부포상’에서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총리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 광주시청 (자료사진)
▲ 광주시청 (자료사진)

이번 표창은 ‘제11회 정보보호의 날(7월13일)’을 맞아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이 공동으로 전국 특·광역·기초 등 모든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정보보호 역량에 대해 평가한 결과다.

광주시는 코로나19 등으로 온라인과 비대면이 일상화되면서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됨에 따라 랜섬웨어 등 사이버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예방접종센터 등에 선제적인 컨설팅 보안점검 등을 실시해 취약점을 사전 발견·조치하는 등 모범적 보안 강화에 주력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광주시는 국정원 지부와 합동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7곳, 시 CCTV통합관제센터 및 자치구 불법주정차단속시스템, 정수장 수처리제어시스템 등 총 23곳에 대해 선제적 합동 컨설팅 점검을 실시해 114건의 보안취약점을 사전 발견하고 조치했다.

또한, 스미싱‧파밍‧해킹메일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정원 지부와 합동으로 전체 시내버스 1044대, 지하철, 공항, 버스터미널, 옥외전광판 등 40여 곳에 사이버안보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는 ‘사이버보안 캠페인’을 실시해 지능화되는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힘썼다.

특히, 전산망 침투 및 침해사고 대응훈련, 디도스(DDoS*) 대응 모의훈련, 해킹메일 대응훈련, 자체 도상훈련, 사이버공격 대응훈련 등 총 8회 훈련을 실시하는 등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을 강화해 ‘국가‧공공기관 사이버위협 대응역량 훈련 평가’에서 2020년부터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하기도 했다.

* 디도스(DDos) : 여러 대의 컴퓨터가 특정 사이트를 마비시키려고 한꺼번에 공격을 가하는 해킹 수법, 즉 특정 홈페이지(서버)를 무력화하기 위해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이용해 대량의 접속신호를 보내는 사이버 테러 기법

김정훈 시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각 홈페이지 등에 대한 선제적인 사이버보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보안 대응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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