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들 위해 200만원 기탁

전라남도 강진군 박근기 청원경찰이 지난 4일 정년퇴직 행사에서 강진군민장학재단에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박근기 청원경찰(중앙) 강진원 강진군수(우)
▲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박근기 청원경찰(중앙) 강진원 강진군수(우)

8일 강진군에 따르면, 박근기 청원경찰은 1987년 8월 강진군에 입직해 내무과, 세무회계과, 안전관리과, 문화공보과, 청자사업소, 상하수도사업소 등에서 30여 년 넘게 강진군의 지역발전을 위해 맡은바 자리에서 헌신과 책임을 다하고 지난 6월 30일 자로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박 청원경찰은 “강진군민과 동료분들의 많은 격려와 협조로 30여 년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강진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진원 이사장은 “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관심을 갖고 기탁해주시니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이 잘 성장하기를 바라는 선배의 마음이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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