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 수어통역센터(센터장 양연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정남진시네마에서 청각장애인 회원을 대상으로 ‘가치봄’ 영화를 상영한다.

▲ 장흥군청 (자료사진)
▲ 장흥군청 (자료사진)

6일 장흥군에 따르면, 이날 정남진시네마에서 청각장애인과 함께 감상할 영화는 현재 상영작인 ‘브로커’다.

‘가치봄’이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한글해설 및 한글자막 서비스를 말한다.

한글자막은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에게 영화 속의 모든 소리 정보들을 자막으로 대신 보여준다.

한글해설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영화 화면의 상황들을 음성으로 설명해 주는 서비스다.

가치봄 영화란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되어 청각장애인들과 시각장애인들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이다.

장흥군 수어통역센터는 장흥군의 지원을 받아 장흥에 거주하고 있는 농아인들의 좀 더 나은 문화, 예술을 향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가치봄’ 영화를 통해 수준 높고 감성에 맞는 한국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수어통역센터에 소속된 회원뿐만 아니라 장흥군의 숨어있는 농아인과 그밖에 문화, 예술에 목 말라하는 모든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가치봄’영화 상영을 올해 말까지 매월 셋째주에 진행하기로 했다.

문의는 장흥군 수어통역센터(010-6641-4795)로 음성, 문자, 영상을 통해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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