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일) 오전 7시 30분, 광주 동구 증심사 입구 문빈정사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이 광주시민들을 대상으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이며 홍보전에 돌입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시당위원장 박혜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시당과 광주지역 8개 지역위원회가 함께 광주시내 일원에서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과 함께 1인 피켓시위를 벌이는 한편 국정교과서 행정예고에 대한 국민적 반대의견 개진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광산갑지역위원회(위원장 김동철 국회의원)가 15일 오후, 국정교과서 반대 범국민서명운동 발대식을 갖는 등 광주지역 8개 지역위원회가 함께 시민들에게 국정교과서의 부당함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더불어 광주광역시당은 오는 18일(일) 오전 7시 30분, 광주 동구 증심사 입구 문빈정사 앞에서 광주 8개 지역위원회와 함께 무등산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저지하는 범시민 서명운동과 피켓시위 등의 홍보전을 펼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친일∙독재 미화 국정교과서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에는 박혜자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김동철, 강기정, 장병완, 임내현, 권은희 의원과 우리당 소속 시∙구의원, 박근용 시당 사무처장, 설정환 정책실장 등 시당 당직자와 당원 100여명이 참석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홍보활동을 벌인다.

새정치민주연합 광주광역시당은 다음달 2일까지 시당 당직자와 지역위원회, 상설위원회별 당직자들과 함께 매일 광주전역에서 서명운동과 함께 1인 피켓시위를 벌이며 홍보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박혜자 시당위원장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우리 사회는 이른바 이념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며 “국정 교과서를 수단으로 더 이상 민생의 발목을 붙잡지 말고 국민을 분열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박근혜 정부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광주시민들과 함께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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