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호 전남함평군수가 15일 서울 서대문구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2015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해 감사패와 함께 시군발전기금 500만원을 받았다.

15일 함평군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유공인사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안 군수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소득작목 개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농업단지 확대 ▲전문농업인 육성 및 6차산업화 ▲살기 좋은 농촌 정주여건 조성 등으로 지역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민선5기에 이어 민선6기에서도 ‘돈 버는 농업’, ‘농업인이 좀더 넉넉하고 행복해지는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단호박, 고사리, 쑥, 부추, 고사리를 5대 특화작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함으로써 틈새시장을 개척하고 주민의 소득기반을 확충했다.

수입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고 친환경농업단지를 확대하는 한편, 생산, 유통, 가공을 융합하는 6차 산업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판로를 다양화하고, 도·농간 교류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단지를 확대하고, 고품질 쌀 생산단지 조성,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제공 등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조성하고 소비자에게 믿고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두 번째 농기계임대사업장을 조성하고 농기계를 늘리는 한편, 양파 생력기계화단지를 조성해 농가의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광역방제용 무인 헬기를 도입해 생산비 절감과 식량작물 경쟁력 제고에도 힘썼다.

권역별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읍면소재지 정비사업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농협과 함께 못자리용 상토 공급, 벼 자동화 육묘장, 우수농산물 생산을 위한 게르마늄 시범포 지원, 마늘종구 생산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 군수는 “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의미로 받는 상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수상의 기쁨을 우리 군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군민의 변함없는 믿음과 분에 넘치는 따뜻한 사랑과 성원이 있었기에 열심히 일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며 “이번 수상에 자만하지 않고 더욱 겸손한 마음과 자세로, 군민이 바라시는 풍요롭고 행복한 함평을 실현하기 위해 매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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