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터
▲ 포스터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소장 김범태)에서는 5·18민주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재조명하여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대내외에 홍보하고자 7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로 故 정상덕 님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3일 국립5.18민주묘지에 따르면, 故 정상덕 민주유공자는 1962년 10월 7일생으로, 1980년 5월 광주소식이 해남에도 전해져 해남고 3학년 재학중 시민들과 함께 시위에 동참하였다. 5월 23일 시위차량에 탑승하여 마산면 복평리 도로를 지날 때 계엄군의 집중사격을 받게 되었다. 투항의사를 밝혔지만 총격은 이어졌고, 하복부 총상을 입어 의식불명 상태로 보성의 병원에서 장파열 수술을 받고 3개월이 지나 퇴원하였지만, 졸업 후 측량기사로 일하며 수술부위가 재발하여 해남의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사망하게 되었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이달의 5·18민주유공자 故 정상덕님은 제1묘역 2-71번에 잠들어 계시며 민주묘지를 방문하시면 언제든지 참배를 하실 수 있고, 열려있는 국립묘지로서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국립 5.18민주묘지(자료사진)
▲ 국립 5.18민주묘지(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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