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지난 4월 29일 제1회 초등성장박람회 벼룩시장 운영을 통해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에 지난 6월 20일 기부했다.

▲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초등성장박람회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초등성장박람회 운영 수익금 전액 기부

이번 곡성군 초등 성장박람회는 ‘진로 마을에서 꿈꾸다’라는 부제로 박람회에서는 미래사회, 마을교육공동체, 체험활동 등이 운영됐고 이벤트 활동으로 벼룩시장을 운영 환경에 대해 좀 더 인식하고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기부행사는 각 학교별로 이번 취지에 동참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이나 기부하고 싶은 물건을 수집해 박람회 당일 벼룩시장 부스에서 판매됐다.

벼룩시장 운영 물품은 관내 8개 초등학교학생들이 보내준 물품 70여점, 구매학생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여기서 모인 수익금 전액을 기부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렇게 예쁜 옷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게 되어 기쁘고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하게 되어서 더 기쁘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 박정수 상임대표는 아이들이 자원순환을 이해하고 곡성의 자연환경을 유지하는데 참여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며 이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므로 자원순환에 온전히 쓰일 수 있도록 실천하는 기회였다고 소회를 밝히며 환경을 살리는 일에 잘 쓰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곡성군 미래교육재단 담당자는 이러한 활동은 학생들에게 좀 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환경보호가 멀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며 이러한 활동은 차후 박람회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계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곡성의 환경단체인 푸른곡성21실천협의회에 전달, 지역의 환경이 잘 보전되는 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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