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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호남학연구원, “감성인문학 학술대회 ,민족서사의 경계 짓기와 트랜스로컬리티”
최혜미 기자  |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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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6  16: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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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은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매체·서사>라는 아젠다 연구의 일환으로 ‘감성인문학 학술대회’를 가진다.

   
▲ 포스터

16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호남학 연구원(원장 이성원 교수) HK+2 감성인문학연구단은 6월 17일 오후 1시 인문대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탈식민적이며 자기재현적인 감성적 주체의 실천론 탐구의 일환으로 <제4회 감성인문학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민족서사의 경계 짓기와 트랜스로컬리티’라는 주제로, 유럽중심주의에 긴박된 민족서사와 경계의 문화정치를 문제시하고, 접경/경계(인)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저항과 해방의 계기로서 로컬(서사)과 트랜스모더니티(transmodernity)의 가능성을 타진한다.

연구원에 따르면 인간은 애초부터 구체적 장소를 갖는 로컬 주체이고, 따라서 구체적 삶의 터전이자 인식의 출발점인 로컬과 로컬리티는 주체의 탐구와 해방의 기획에서 반드시 해명되어야 할 과제라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근대 이후 비서구 로컬 주체들의 역사와 경험은 서구 근대성을 단일 보편성으로 위치시킨 유럽중심주의 인식/앎 체계에 의해 배제되거나 주변화 됐다는 것이다.

또 식민과 탈식민, 분단과 전쟁, 산업화와 세계화를 통해 ‘압축 근대’를 경험한 한국사회의 로컬(주체) 역시 유럽중심주의 시각을 반복한 민족서사에 의해 자신의 ‘자리’와 자기 ‘서사’에 대한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서구 근대성과 민족국가의 폭력성에 대한 성찰 속에서 타자화됐던 로컬은 세계를 구성하는 새로운 단위이자 인식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초국적 자본과 디지털정보통신기술은 국가의 경계와 문턱을 무디게 하고 로컬 간 접촉과 횡단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인식의 전환과 변화된 세계를 응시하는 가운데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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