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혜경 서광병원 원장이 5월 30일 전남대학교 개교70주년·창학113년을 축하하며 발전기금 1억6천5백만원을 기부했다. 이로서 누적 기부액은 3억 원에 달하게 됐다.

▲ 기념촬영 (전남대학교제공)
▲ 기념촬영 (전남대학교제공)

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부군인 서해현 서광병원 원장, 전남대 총동창회 조성희 회장, 박헌택 이사장, 최희동 수석상임부회장, 강훈열 사무총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류혜경 원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대학 시절, 학교의 후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그 때 받은 혜택에 비하면 약소하지만 그 은혜를 다시 사회로 환원할 수 있어서 감개무량하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에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류혜경,서해현 원장부부는 의료인임과 동시에 지식인의 의무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분들”이라며 “수십 년 동안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천하며 항상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존경스럽다. 이렇게 뜻깊은 결정을 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류혜경 원장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동문으로, 전남대총동창회 수석상임부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 서광병원 대표원장으로 취임한 후 지금까지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봉사하고 있으며, 지역민 뿐 아니라 북한이탈주민 무료검진, 생활보호대상자 무료수술 등의 의료봉사로 도움이 필요한 사각지대까지 적극 발굴·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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