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일) 오후 1시~4시 광주 장덕동 근대한옥에서

광주를 대표하는 국악공연단체인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가  전통문화공간인 문화재의 활용 및 발전을 위한 한옥풍류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 기악 독주곡과 함께 젊은 성악가들의 노래가 어우러진 무대로 대금 독주곡 ‘춤산조’로 시작을 연다. 춤산조는 대금의 명인 원장현이 한국 기악 독주곡의 백미인 산조의 형식으로 전통춤을 추기에 좋은 장단과 가락을 대금 독주곡으로 새롭게 구성한 작품이다.

밀양아리랑의 ‘아랑’ 전설을 모티브로 작곡된 25현 가야금 연주곡 ‘아랑의 꿈’과 북한의 작곡가 김용실이 흥남제련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 만든 박진감 넘치는 거문고 연주곡 ‘출강’이 공연되어 국악기의 멋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또 한옥에서 만나는 시와 노래 “노래의 날개 위에”라는 주제로 젊은 성악가들의 공연이 이어지는데 유경환의 작시에 박판길이 작곡을 한 ‘산노을’을 비롯하여 시적인 노래말이 인상적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수록곡 ‘oncd upon a dream’과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축배의 노래’ 등이 공연된다.

풍류음악회와 함께 염색체험 등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 있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나들이 하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공연 외에도 천연염색체험(체험비 5,000원)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복을 착용한 관람객에게는 무료로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의전화 070-8654-3046로 연락하면 된다.

 ※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 ;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는 아리랑의 후렴구 ‘아라리요’에서 차용한 이름으로 ‘나로서 나를 이롭게 한다(我以利我)’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고 다양한 음악적 오브제와의 융합을 통해 시대와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지형도를 그려나가고 있으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로서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전문공연예술단체이다.

2012년 ‘광주세계아리랑축전 아리랑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2 원코리아페스티벌(in OSAKA)’, ‘2014 동아시아 문화도시 요코하마 폐막식 ‘페스티벌 오! 광주 한중문화교류 축하공연’ 등 권위 있는 공연에 초정되는 등 국내외 활발한 공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광주문화재단의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아이리아는 전라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에 초청단체로 참여하였고 서울 ‘꿈의숲아트센터’의 상주단체 바닥소리와 교류공연을 진행하면서 문화를 통한 지역교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