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동 회장, 코로나 이후 첫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 불편 없게 지원 최선

올해 16번째로 열리는 현대 양궁월드컵이 광주광역시에서에서 개막했다.  17일부터 6일간 광주국제양궁장과 광주여자대학교에서 열리는 ‘광주 2022 현대 양궁월드컵(2차전)’에 38개국 38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활시위를 당겼다.

▲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
▲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며 광주에서 열리는 첫 국제대회로 오는 2025년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전초전이다.

이상동 체육회장은 “스포츠도시 광주를 방문하는 각국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코로나19 이후 광주에서 개최하는 첫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각 부문 세계랭킹 1위 등 정상의 선수들이 모두 참가한다. 세계랭킹 1위인 안산(광주여대)과 브래디 엘리슨(남, 미국)이 리커브에, 마이크 슐로세르(남, 네델란드)와 사라 로페즈(여, 콜롬비아)가 컴파운드에 참가한다.

지난 4월 터키에서 열린 양궁월드컵 1차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도 대거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지난 대회 1위인 알바리노 가르시아 미구엘(남, 스페인)과 브라이오니 피트먼(여, 영궁)이 리커브에, 마이크 슐로세르(남, 네넬란드)가 컴파운드에 참가하는 등 금빛 화살을 쏠 예정이다.

17일 컴파운드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일자별 리커브와 컴파운드 개인‧단체‧혼성 경기가 국제양궁장에서 진행된다. 21일과 22일은 광주여대로 옮겨 부문별 결승 경기가 예정돼 있다.

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시체육회가 관리하고 있는 국제양궁장 시설지원을 비롯해 경기운영 인력, 스포츠과학 부스 운영, 기자단 운영 등 전반에 걸쳐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의 부상예방과 회복 등을 위해 박사급 전문인력들을 파견한 스포츠과학 현장지원은 K-스포츠과학을 각국 선수들에게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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