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성 축령산 산소축제 성료…관광객들, 축령산 매력에 흠뻑 취해

전국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장성 축령산에서 열린 제5회 산소축제가 성공적인 개최로 막을 내렸다.

‘초대-편백숲과 산소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열린 이번 축제는 자연에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차별화해 피톤치드 삼림욕, 녹색음악회, 편백 천연염색체험 등 독특한 프로그램과 체험거리로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녹색음악회는 방송인 최준배 씨의 사회로 진행, 가수 현진우 씨를 포함해 16명의 출연진들이 다양한 장르의 아름답고 신나는 공연으로 이날 축령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관람객들은 30도가 훌쩍 넘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리를 지켜 축령산의 이국적인 배경에서 자연스럽게 무대와 호흡하며 음악회의 다채로운 공연에 매료됐다.

이밖에도 관광객들은 축령산 일원 곳곳에서 피톤치드 삼림욕, 편백나무 목공예체험, 편백목걸이 만들기, 물놀이와 물고기잡기, 도자기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로 만든 향토음식을 선보이고 편백나무 제품과 농·특산물 판매 코너도 마련해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 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5회 산소축제는 축령산에서만 할 수 있는 독특한 체험거리의 제공과 편백숲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공연행사로, 소규모 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축령산이 여름철 피서지와 사시사철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산소축제위원회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와 큰 성황을 이뤘다”면서, “내년에도 내용을 한층 더 보강해 축령산의 아름다움과 이로움을 널리 알리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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