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73건의 주민의견 수렴, 42건은 즉시 해결! / 참여와 소통의 주민주도형 대화의 장으로 평가받아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구정 방향을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소통을 위해 지난 3월 18일 풍암동을 시작으로 관내 18개 동을 순회 방문하며 실시한 주민과의 대화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 광주 서구청 (자료사진)
▲ 광주 서구청 (자료사진)

24일 서구에 따르면, 올해 주민과의 대화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서대석 서구청장이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구형 자치모델인 ‘마을정부’의 추진상황 등 주요 구정 운영 상황을 함께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주민들이 요구사항을 건의하는 데 중점을 두던 과거와는 달리 올해는 지역 현안문제를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낸 후, 스스로 생각해 왔던 해결방법이나 실천방안까지 제시하는 등 더욱 성숙해진 마을자치의 면모를 보였다.

한 예로 금호1동의 경우, 중앙공원 앞길 확장 의견에 대해 단순 건의를 넘어 광주에서 가장 걷기 좋은 길로 만들어 나가는 방안을 향후 주요 마을 현안 토의 사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등 주민주도 숙의 민주주의의 장으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공원관리와 교통, 도로, 환경 분야에 걸쳐 총 173건의 주민 의견이 접수된 만큼 이들 건의사항이 해소될 경우 실질적인 주민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 42건은 현장답사 후 즉시 처리하였으며 나머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해결해 나갈 예정으로, 추진상황 및 처리결과는 건의한 주민은 물론 마을의 주요 단체에도 공유될 계획이다.

또한, 마을의 숙원사업에 대해서는 주민들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정한 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절차를 거쳐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구정에 대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주민의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결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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