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안정생산을 위한 2기작 재배 연구실증 3ha 면적 조성

전국 최대 경지면적을 보유한 땅끝해남의 모내기가 시작됐다.  현재 모내기는 벼 2기작 재배를 위한 조기출하용 조생종으로 추석 전 햅쌀로 수확할 예정이다.

▲ 땅끝해남 기후변화대응‘이른 모내기’시작
▲ 땅끝해남 기후변화대응‘이른 모내기’시작

18일 해남군에 따르면, 벼 2기작 재배 실증재배는 올해로 2년차로 북평면 동해리 들녘 3ha 면적을 조성했다.

첫 번째 모내기에서는 생육기간이 짧고 밥맛이 좋은 극조생종 품종인 진옥벼와 백일미를 심고 모내기 이후 100일 정도 짧은 생육기간을 거쳐 수확 할 예정이다.

수확 직후 밥맛이 좋고 재배 안전성이 뛰어난 조명벼로 2번째 모내기를 실시하고 10월 하순 수확을 해 2기작 재배를 마무리하게 된다.

지난해 처음으로 벼 2기작 재배를 시도해 710kg/10a의 쌀을 생산, 생산기술을 정립하고 2기작 재배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실증연구를 계기로 최근 이상이변에 따른 잦은 태풍과 집중호우를 피하고 햅쌀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벼 조기재배에 적합한 재배기술 확립과 기술보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추석 전 조기 출하로 고가의 햅쌀로 판매할 수 있고 2기작 재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심화되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벼 2기작 재배는 연구할 계획으로 해남 쌀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창출을 위해 신기술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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