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예비후보,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세월호 참사 8주년을 맞아 새벽에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싱자를 추모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캠프제공)
▲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희싱자를 추모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캠프제공)

16일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캠프에 다르면, 이 후보는 팽목항 방문 후 SNS에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시, 4월16일이다.​ 밤새 뒤척이다가 이른 새벽 팽목항으로 향했다”면서 “8년이 지났는데도 아이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여전히 가슴 먹먹하다. 어른으로서 너무나 부끄러웠고 미안했던 그날의 기억이 생생하다”고 밝혔다.

▲ 팽목항 분향소 (자료사진)
▲ 팽목항 분향소 (자료사진)

이어 이 예비후보는 “‘별이 된 아이들’이 “오늘의 대한민국은 안전합니까?”​라고 묻는다“면서 아직도 우리 주변에 크고 작언 안전사고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전했다.

이 후보는 “사회 곳곳에 만연해있는 안전불감증을 뿌리 뽑고, 안전시스템을 구축하며, 사람 중심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안전이 우리 사회의 기본이 되고, 문화가 될 때까지 세월호가 남긴 교훈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안전 광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부끄럽지 않은 어른이 되겠다”고 다짐의 말을 전했다.

▲ 희망등대 앞에서 맹골도 바다를 향해 희생자을 추모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 희망등대 앞에서 맹골도 바다를 향해 희생자을 추모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예비후보

아울러 이 후보는 “시민 개개인과 공동체의 안전과 행복을 온전히 지켜낼 때 ‘더 크고 더 강한, 사람의 나라 광주’도 완성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무엇보다 용납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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