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합·통합정치 실현 공로…26일 2014학년도 후기 졸업식 거행

‘지역화합의 전도사’ 정의화(67) 국회의장이 전남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23일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는 오는 26일 열리는 201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남대학교는 영남 출신(경남 창원)의 정 의장이 평소 탁월한 입법활동을 통해 지역화합과 통합의 정치 실현에 두드러진 족적을 남긴 공로를 인정해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키로 결정했다.

5선 국회의원인 정 의장은 정계입문 후 20여 년 동안 동서화합과 통합의 정치 실현을 위한 입법활동에 누구보다 열정을 바쳤으며, 특히 호남 지역발전에도 헌신해 명예 광주시민증과 명예 여수시민증을 받은 바 있다.

전남대학교는 이날 오전 10시 광주캠퍼스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학위수여식을 갖고 학사 1,256명, 석사 428명, 박사 105명 등 모두 1,789명에게 영예의 학위를 수여한다.

이날 문학박사(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학위를 받는 장봉수(70) 씨와 경영전문석사(기술경영) 학위를 받는 정병용(70) 씨는 최고령 학위취득자로 기록됐다. 또 자율전공학부 김미경, 경영학부 권민준, 의공학과 김미라 학생 등 3명은 총장명예학생증서를 받는다.

지병문 총장은 이날 고사(告辭)를 통해 “이 시대의 지성인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고, 전남대학교에서 깨우친 합리적 지성(知性)으로 공동체의 선(善)을 실현하는 데 앞장줄 것.”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은 지난 2006년 여수대와 통합 이후 처음으로 광주캠퍼스에서 통합행사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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