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내린 비로 폭포수 장관 , 가족과 연인들 간 혈적 찾아

무더웠던 여름도 입추와 말복도 지나고 견우직녀가 일 년에 단 한번 만난다는 칠석(8월20일), 간밤에 내린 비로 기온도 조금은 내려가 더위마저 머무를 시간적 여유가 없는 구례 산동 수락폭포에는 선들바람타고 시원한 폭포수가 쏟아지고 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말과 8월초에는 피서객들로 발길 이어졌는데 이제는 기온이 조금은 내려가 서늘해서인지 간 혈적으로 가족과 연인들이 이곳 수락폭포를 찾고 있다.

전남구례군 산동면에 소재한 수락폭포는 (높이 15M) 기암괴석 사이로 은가루가 쏱아지는 듯한 아름다운 풍경과 신경통,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나면서 여름철이면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구례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구례 10경중에 하나로서 폭포상부에 있는 신선대는 신선들이 모여서 바둑을 두면서 소일하였다고 하며 폭포 앞 우측에 있는 우뚝 솟은 바위는 할미 암으로 아들 못난 부녀자가 치마에 돌을 담아 올려놓으면 득남한다는 말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한편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한 결과 수락계곡이 다른 못보다 산소음이온이 월등히 많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곳은 동편제 판소리의 대가인 국창 송만갑 선생께서 (1865~1939, 구례읍 백련리 출생) 득음하기 위해 수련했던 장소로 유명하며 지금도 예비 명창들이 많이 찾소 있는 곳이다 (문헌참조 구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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