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내달 1일 연극 ‘품바-품바시대’ 공연 추진…각설이들의 신명난 무대 선사

매번 수준 높은 공연으로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장성문예회관이 이번엔 흥과 해학이 어우러지는 품바타령 한마당을 선사한다.

18일 장성군에 따르면 내달 1일 오후 7시 장성군민들의 문화복지 요람인 문예회관에서 연극 「품바-품바시대」 공연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연극 「품바-품바시대」는 걸인촌에 정착한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인생 역정을 각설이 타령과 구전민요, 재담, 익살스러운 몸짓과 춤사위로 풀어내는 상황 연극이며, 총 4막으로 구성됐다.

특히 4~6명의 놀이꾼(배우)이 종연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고 서로 역을 바꿔가며 진행, 총 90분 동안 관객들에게 현 시대를 대변해 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풀어주는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 예매는 20일부터 인터넷(http://culture.jangseong.go.kr)과 전화(☎ 061-390-8475, 390-8476) 또는 방문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관람료는 3천원이다.

군 문화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시대를 풍자하는 각설이들의 시원한 타령은 더운 여름날 한줄기 소나기 같은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공연을 유치해 주민 문화복지 한층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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