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 농가, 귀농연수생 약정 체결...5개월 동안 실습

전라남도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올해 귀농연수 약정을 맺고 귀농 현장 실습교육을 실시한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군은 지난 21일 선도농가와 귀농연수생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 현장 실습교육 지원 사업에 대한 사전설명회와 함께 귀농연수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

귀농 신규 농업인 현장 실습교육은 귀농인에게 현장 중심의 영농기술, 품질관리, 경영 마케팅 등 농업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선도농가와 연수생이 일대일 약정을 맺고 단계별 실습 등 교육을 진행한다.

화순군 전입 5년 이내 귀농인과 지역 내 선도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현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선발된 연수생은 1개월에 20일, 5개월 동안 희망 작목에 대해 자가 영농 적용 실습을 하게 된다.

연수생은 매월 최대 80만 원의 교육훈련비를, 선도농가는 월 40만 원의 교수 수당을 지원받는다.

연수생의 주요 연수 작목은 토마토, 딸기, 복숭아, 한우, 흑염소, 수도작이다.

이론 교육으로 부족한 실제 영농기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교육으로 지금까지 이 과정을 수료한 연수생 대다수가 화순에 정착,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실패 없는 귀농’ 사례를 더 많이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직접 영농 기술을 익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며 “화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공적인 귀농인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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