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오룡지역 학생 200여명 통학버스로 등교.학생 만족도 높아

전라남도 무안군이 3월부터 운영지원을 시작한 남악·오룡↔무안고·백제고 통학버스가 학생들의 통학 여건을 크게 개선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 무안군, 고교 통학버스 순조로운 운영 시작
▲ 무안군, 고교 통학버스 순조로운 운영 시작

통학버스 운영에 앞서 군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버스 이용 희망 학생 조사와 노선 조정을 실시했다.

사전조사 결과 무안고 85명, 백제고 112명 등 총 200명의 학생이 통학버스 이용을 신청했으며 군은 버스를 무안고에 2대, 백제고에 3대 배치하고 등교시간 1회, 하교시간 2~3회 운행 중이다.

운영 전 수요자들의 의견수렴이 충분히 이뤄진 덕분에 학생과 학부모 대다수는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학생들은 40분에서 1시간 가량 통학버스에서 단잠을 자며 등교를 할 수 있게 됐다.

무안고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는 “지난해에는 학교를 가기 위해 집에서 7시 전에 나섰어야 했는데 지금은 7시 30분에 집에서 나와 40분에 버스를 탄다”며“아침에 30분 이상 여유롭게 등교를 할 수 있게 됐고 학교에서 직접 버스 운행을 하니 더욱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이기회 자치행정과장은 “버스 운영 전 사전준비를 철저히 했으나 운영 초기라 다소 미흡한 점이 있을 수 있다”며“앞으로도 학교들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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