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감시설 확충, 저녹스 보일러 교체, 이륜차 대여 등 다양한 정책 펼쳐

3월은 연중 초미세먼지 농도가 가장 높고 ‘나쁨일수’ 발생 빈도가 최다이며,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빈번한 대기 정체 등 기상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는 봄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기를 제공하기 위해 분야별 미세먼지 총력대응 체제를 마련했다.

▲ 광주 서구청 (자료사진)
▲ 광주 서구청 (자료사진)

13일 서구에 다르면, 서구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총력대응은 오는 3월 31일까지 산업·특별점검·생활·수송·홍보 등 총 5개 분야에 14개 세부대책을 수립하여 효율적으로 추진된다.

산업분야는 관급 또는 민간공사장에 대한 노후 건설기계 사용제한 이행실태를 확인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집중단속하게 되며,

지하철 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을 점검하고, 미세먼지 불법배출 민간환경감시원을 운영하여 공사장 비산먼지 저감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는 특별점검을 실시하며, 서창동과 유덕동에서는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근절을 위한 예방과 감시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생활분야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쉘터와 식물벽, 흡착필터 등 미세먼지 관련 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효과가 있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전국 최초의 전기이륜차 대여 서비스를 통해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을 실현하며,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등에 전기차 공용충전기 설치 지원과 함께 살수차와 노면 청소차 운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차장 및 차고지에서의 자동차 공회전 행위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통해 친환경 운전 습관을 유도하고, ‘미세먼지 줄이기 실천의 날’ 캠페인과 미세먼지 저감 행동 요령 등을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여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참여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미세먼지가 최고조인 봄철을 맞아 광주 서구만의 총력대응 방안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에 필요한 정책개발에 더욱 노력하여 쾌적한 서구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맑고 신선한 공기를 되찾아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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