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은 지난 10일 전국한우협회무안군지부와 목포무안신안축산업협동조합 공동으로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한우농가에 조사료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 울진 산불피해농가 조사료를 긴급 지원하고 있는 무안군
▲ 울진 산불피해농가 조사료를 긴급 지원하고 있는 무안군

이번 조사료 지원은 전국한우협회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과 농가에 힘이 되어 주세요, 함께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무안군에 따르면, 캠페인은 2차에 걸쳐 실시될 계획이며, 1차 지원에는 전남 10여 개 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참여했으며, 전달된 조사료(240롤 12,000㎏)는 화재로 인한 조사료 전소로 급여하고 있지 못하는 울진군 한우농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시호 한우협회 무안군지부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한우농가의 피해도 막대한 것으로 파악되는 만큼 이번 조사료 긴급 지원이 한우농가들의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빠른시일 내에 2차 지원물량도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 한우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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